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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꽂이] 더 나은 삶을 상상하라 外
정치·경제 ◆더 나은 삶을 상상하라(토니 주트 지음, 김일년 옮김, 플래닛, 240쪽, 1만3000원)=저명한 역사학자가 루게릭병에 걸려 죽어가면서 전 세계에 만연한 불평등과 빈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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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소의 눈물’… 진짜 죽음을 직감하나
살처분과 집단 매몰작업을 맡았던 방역요원들은 눈물이 한 가득 맺혀 있는 소의 커다란 눈망울이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. 마치 사람처럼 죽음을 직감하고 눈물을 흘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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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계 "국정능력 평균만 됐어도 국민 실망 안 시켰다"
1987년 6월 민주항쟁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'범국민 대행진' 행사가 10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. 행사에 참가한 한 시민이 희생자들을 기리는 국화꽃을 들고 생각에 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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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상大 이적성교재만든 교수-유신시대 대학다닌 진보성향학자
검찰이 용공이적성 대학교재를 만들어 강의해온 혐의로 수사에 착수한 경남진주 慶尙大 교수 9명은 과연 어떤 사람들인가.또 이들이 해온 강의는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주변으로부터 어떤 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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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반도 아열대] ② 바다사막화(갯녹음)로 어장 초토화
지금 전 세계는 기상이변으로 온통 몸살이다. 대부분의 학자는 지구 온난화에서 그 이유를 찾는다. 그 결과 한반도는 아열대 지대로 바뀌고 있다는 이야기가 파다하다. 과연 그렇게 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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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학의 선구자는 남명 曺植-남명학연구소주최 국제세미나서 주장
실학의 기원은 남명(南冥) 조식(曺植.1501~72)의 실천유학으로부터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본격 제기됐다.지난 17,18일 남명학연구소(소장 김충열)가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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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국 사회 파워 엘리트 대해부] 3. 진주에선 기업인 … 전주선 법조인
구본무·허창수·강영중 CEO들 잇따라 나와 '경영자의 고향' 진주 서울 등 7대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162개 시.군 가운데 230명의 엘리트를 배출해 1위에 오른 진주시. 교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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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정구 교수 파문을 보고…보수-진보의 자기 성찰
박효종 서울대 국민윤리교육과 교수 이상과 비전 제시에 둔감 '진보의 실패' 반사이익만 추구 한국의 진보와 보수를 생각할 때 하늘을 향해 나는 새의 은유가 제격이다. 새는 좌우로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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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반대 성명 참가 학자들
강경근(숭실대 법학과 교수), 강경태(신라대 교수), 강귀순(부산남중 교사), 강근형(제주대 교수), 강대기(숭실대 정보사회학 교수), 강명헌(단국대 경제무역학부 교수), 강석주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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女과학자 조선영, 세계 1% 오르고도 교수 10번 떨어진 사연
조선영 교수가 지난 23일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 교정에서 인터뷰하고 있다. [송봉근 기자] 늦깎이로 박사가 된 지방대의 ‘경력 단절 여성’ 시간강사가 세계 최고의 과학자 반열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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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금융위 해체하라" 금감원과 10년째 불편한 동거, 왜
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갈등이 점입가경이다. ‘위-원 갈등’은 하루 이틀 얘기가 아니지만, 이번엔 정도가 다르다. 금감원 노조는 지난 3일 성명서를 내고 “금융위원회를 해체하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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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용보증기금등 11개기관 예산배정 유보
신용보증기금과 산업은행, 보훈복지의료공단과 8개 국립대병원 등 11개 기관이 감사원 지적사항을 개선하지 않거나 퇴직금 누진제를 폐지하지 않아 경상비 등 올해 예산을 배정받지 못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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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시란 체험과 상상의 집"
"이제 교단을 떠나 늦어도 한참 늦깎이로 시집을 내게 됐다. 내 일생의 알맹이는 사회생활에도 교직에도 있지않았고 오직 시에만 있었다. 평생을 나는 학자보다도 교수보다도 시인이고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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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·일 접근 못하고, 중국은 자료 공개 안 해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2005년 중·일 학자들이 북한 쪽 백두산 정상부의 백색 부석층을 조사하고 있다. [윤성효 교수 제공]6월 16일 기상청은 ‘백두산 화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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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르크스주의에 21세기는 있는가
'죽은 개'취급을 당하는 마르크스주의가 우리 시대에 줄 수 있는 새 메시지는 무엇일까. 유럽에서 마르크스 이념은 1968년 혁명 이후 여성·환경운동으로 대체되면서 구조주의·탈구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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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학 86곳 정원 1만명 감축···20곳은 정부지원도 제한
4년제 대학 40곳, 전문대학 46곳이 현재 고1이 대학에 입학하는 2021학년도까지 학생 정원을 모두 1만명 줄여야 한다. 대학별로 넓게는 35%, 적게는 7%를 감축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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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은 게 좋은 노사 "단협 바꿔라" 감사원 요구도 무시
지난해 한 공공기관은 사장실을 점거하고 출근저지 투쟁을 한 노조간부를 해고했다. 징계위원회의 정식 절차를 밟고서다. 해고된 노조간부는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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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 속으로] 노벨상 예측 전문가가 뽑은 한국 유망 과학자
“천진우(Jinwoo Cheon), 조길원(Kilwon Cho), 조열제(Yeol Je Cho), 현택환(Taeghwan Hyeon)….” 3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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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의 정지비행기술 고효율 추진장치에 응용
"벌 만큼만 됐으면…. " 선박추진기관 전문가인 경상대 노기덕(수송기계공학부)교수는 요즘 벌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다. 선박추지기(스크류)를 개발 중인 그가 부러워하는 벌은 '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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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학가 ‘등록금 상한제’ 싸고 날 선 대치
“등록금을 얼려라.” “빵꾸똥꾸야 자꾸 등록금 올릴래.” 취업 시즌이 끝난 12일. 서울의 한 사립대학교 캠퍼스에 붙어 있는 문구 중 일부다. 국회에서 입법을 추진 중인 등록금 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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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武家 권력은 유교의 문치적 이상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”
10년도 더 지난 일이다. 경상대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“일본에 유교는 없다”고 했다가, 구로즈미 마코토(黑住眞) 교수 등 일본학자들로부터 신랄한 반박을 받은 바 있다. 오늘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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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문학] 전 서강대 교수 김기봉 시인
"이제 교단을 떠나 늦어도 한참 늦깎이로 시집을 내게 됐다. 내 일생의 알맹이는 사회생활에도 교직에도 있지않았고 오직 시에만 있었다. 평생을 나는 학자보다도 교수보다도 시인이고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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퇴계 이황·남명 조식 탄생 500주년
올해는 조선 중기의 대표적 사상가인 퇴계 이황(退溪 李滉.1501~1570)과 남명 조식(南冥 曺植.1501~1572)이 탄생한 지 5백년이 되는 해다. 퇴계와 남명의 고향인 경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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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경영경제학자 하나님』출판 숙명여대 박혜경 교수
가정경제·소비자경제 전공의 박혜경교수(43·숙명여대 경상대)가 『경영경제학자 하나님』(서울서적간)이란 이색적인 제목의 책을 출판하여 관심을 모은다. 내용은 오늘날 현대 경영학 및